▲ 신중식 의원 | ||
신 의원은 또 오는 7월3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한 대표 등과 함께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다가 갑자기 미국 방문 일정이 잡혀 중국 방문에는 동행할 수 없게 됐다고.
이 같은 신 의원의 행보에 대해 일각에선 “민주당 입당을 위한 사전 작업이 아니겠느냐”는 시각이 적지 않다. 최근 들어 신 의원이 민주당 인사들과 부쩍 잦은 교류를 갖는 것도 이 같은 해석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신 의원은 일본 방문 전날인 지난 17일 전화통화에서 “내가 민주당 의원들과 일본을 방문하는 것에 대해 정치권에서 여러 의견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나한테 한 대표가 ‘민주당에 빨리 입당하라’고 하겠지만, 한 대표가 민주당의 힘을 키우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조기 입당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확대 해석하는 것을 경계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을 만든 정당으로 언젠가는 결집해야 한다”는 소신을 밝히면서 “민주당과의 통합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