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화를 추진하는 ‘LTE 기반 철도통합무선통신시스템’은 기존 음성 위주의 철도통신 보다 전송속도가 약 30배 정도 빨라 영상전송이 가능하고, 300km/h 이상의 고속 열차 내에서도 고속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다.
주파수는 718~728MHz, 773~783MHz대역이고 대역폭은 10MHz이다.
이 기술은 전용망 설치 시 철도의 긴급 재난 시 통합관제센터에서 각 열차를 통제하거나 철도 신호제어 등에 적용 될 수 있으며 철도운영자, 승무원, 역사 근무자에게 사고 영상의 전송 등 정확한 상황판단에 유용하다.
이와함께 철도 전용기관이 일반 철도 이용객과는 다른 별도의 내부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트래픽 상승으로 인한 통신장애도 없다.
ETRI는 지난 11월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표준화기구 ITU-R SG5 및 3GPP SA1 표준화 회의에서 철도통합무선통신시스템(LTE-R)의 운영 및 기술적 특성과 구조에 대한 기고서를 제출하며 철도통신 표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TRI는 내년 2월 제주도에서 철도통신 국제표준화(3GPP) SA1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조한벽 ETRI 책임연구원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함께 LTE 기반 철도통합무선통신시스템(LTE-R)이 미래철도통신시스템의 표준규격으로 정립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국제표준화를 추진, 국내기술과 제품을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nwa21@ilyods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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