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회 대한민국 지역경제 혁신대상 상생협력촉진분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논산시청 제공
[대전·충남=일요신문] 윤용태 기자=논산시가 시정역량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시는 연간 130여만명에 이르는 입영장정 및 면회객을 위한 영외면회제 전면실시로 약 240억의 경제효과를 창출해 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제1회 대한민국 지역경제 혁신대상 상생협력촉진분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산업정책연구원과 동아일보가 공동주최하는 ‘대한민국 지역경제 혁신대상’은 전국 227개 기초자치 단체 중 지방경쟁력을 발전시킨 우수사례를 발굴해 평가, 시상하고 있다.
논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육군훈련소 영외면회제’는 민·관·군 협력에 기반한 지역 경제 활성화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다. 가족·친구들과의 면회를 통해 장병들의 사기를 진작함으로서 강병육성의 기틀을 마련하고 군 시설이 지역발전을 저해한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오히려 지역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으로 전환하는 성과로 이끌었다.
시는 육군훈련소 영외면회제 전면실시로 약 240여억원 규모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지역성장 동력의 지속적인 발굴과 구축을 위한 탁월한 창조와 혁신 행정으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구축해오고 있다.
육군훈련소 면회는 지난 1954년부터 중단과 시행을 거듭해오다 2011년 5월 훈련병 가족 면회제 부활, 2015년 9월 면회 위수지역 조정이 결실을 맺는 등 군 사기진작은 물론 국방력 강화 효과와 아울러 370여개 일자리 창출, 연간 240억이라는 지역경제유발 효과로 지역발전의 신 동력을 마련했다.
이와 관련, 시는 연간 130만에 이르는 전국의 훈련병과 가족의 국방복지와 예우를 위한 KTX 훈련소역 신설 사업을 6년 동안 줄기차게 노력해 온 결과 지난 3일 KTX훈련소역 설계비가 정부예산에 반영되는 쾌거를 이뤘다.
황명선 시장은“육군훈련소 영외면회제 실시는 시민·사회단체와 900여 논산시 공직자, 육군훈련소가 한마음으로 뭉쳐 이뤄낸 성과”라며 “이에 오늘의 수상도 그동안 영외면회 실시에 함께 동참하고 노력을 기울이고, 영외면회가 성공리에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애써주신 모든 분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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