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수출이 7% 감소한 것에 비하면 괄목할만한 성과이다.
베트남 수출은 베트남 투자로 형성된 생산네트워크가 수출로 이어지며, 무선통신기기(20.1%↑), 반도체(59.4%↑), 평판디스플레이및센서(91.1%↑) 등의 자본재*를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수출을 견인한 대표품목은 휘발유로 수출이 428.7% 증가(1억 5천만 달러→ 8억 달러)하였으며, 화장품(32.8%↑), 전기밥솥(55.2%↑) 등 소비재의 수출도 매년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세를 보여 주고 있다.
수입은 베트남 현지 가공무역으로 생산된 무선통신기기(113.2%↑), 의류(8.8%↑), 신발(16.7%↑) 등의 제품 수입이 늘어나며, 대(對) 베트남 수입은 26.9%(90억 4천만 달러→114억 7천만 달러) 증가했다.
FTA 발효 후 원산지증명서 발급 건수가 84.7%(22,721건→ 41,974건), 발급 금액은 59.5%(19억 달러→ 31억 달러) 증가했다.
FTA 활용이 우수한 품목은 휘발유를 포함한 석유제품으로 원산지증명서 전체 발급액의 23.3%를 차지하며, 합성수지(13.7%), 알루미늄(9.6%), 자동차(4.2%) 순이다.
이에 따라 수출활용률은 7.7%p 증가한 37.1%를 기록했다.
뉴질랜드에 대한 수출액은 6.4% 증가(11억 4천만 달러→ 12억 2천만 달러)한 반면 수입액은 11.4%(11억 3천만 달러→ 10억 달러) 감소하며, 5년 연속 무역흑자를 지속하고 있다.
주요 수출품목은 휘발유‧경유 등의 석유제품과 자동차로 이들의 수출액은 전체 수출의 58.3%를 차지했고, FTA 관세 인하 효과에 힘입어 석유제품은 6.6%(3억 6천만 달러→3억 9천만 달러), 자동차는 24.3%(2억 6천만 달러→3억 2천만 달러) 증가했다.
수입액은 11.4% 감소(11억 3천만 달러→ 10억 달러)했고, 이는 주요 수입품목인 메탄올이 79.5% 감소(2억 달러→ 4천만 달러)*했기 때문이다.
반면, 뉴질랜드산 목재류는 6.7%(2억 9천만 달러→ 3억 1천만 달러), 소고기는 10.3%(9천만 달러→1억 달러) 증가했고, 특히, 주요 FTA 특혜품목인 키위는 19.8%(4천 3백만 달러→ 5천 1백만 달러) 증가하며, 한국시장 점유율도 75.2%에서 83.2%로 8%p 상승했다.
FTA 활용기업은 지난해 38개사에 불과했으나, 발효 2년차인 올해는 총 497개사로, FTA 활용 품목은 73개에서 619개로 확대되었고, 수출활용률은 30.5%를 기록했다.
smyouk@ilyods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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