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27일 시청에서 세종벤처밸리 일반산업단지(이하 세종벤처밸리) 입주의향기업 36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세종시청 제공.
[세종·충북=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가 27일 시청에서 세종벤처밸리 일반산업단지(이하 세종벤처밸리) 입주의향기업 36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춘희 시장과 계측센서 및 자동심장 충격기 전문생산업체인 ㈜라디안 김범기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36개사가 세종벤처밸리 237,821㎡의 부지에 1337억을 투자해 107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세종벤처밸리는 세종시 전동면 심중리 일원에 609,536㎡(약 184,000평)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 기간은 2016년~2019년까지다. 내년 6월 산단 지정이 이뤄지면 2018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세종벤처밸리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및 오송역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산단으로 부각되면서 계획단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시는 지난해 60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올해 36개사와 추가로 협약을 체결했다. 업종별로는▲ 특수장비 제조업 9개사 ▲ 컴퓨터, 음향, 영상, 통신 7개사 ▲ 자동차, 기계부품 7개사 ▲ 금속제품제조업 4개사 ▲ 전기‧전자부품 2개사 ▲ 의료, 의약, 바이오, 화장품 2개사 ▲ 연구개발 1개사 ▲ 기타 4개사 등이다.
세종벤처밸리는 다른 산업단지와 달리 자연친화적 산단으로 친환경업종이 입주하게 된다. 올해 세종시의 기업유치 수는 총50개사로 3315억을 투자해 2064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특히, 전년도에 이어 SK머티리얼즈(주) 대기업 제조공장 유치와 출범 후 처음으로 외투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이춘희 시장은 “입주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기업친화적인 세종벤처밸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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