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사랑후원회가 26일 한산면사무소에서 노박래 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 행사를 가졌다. 사진=서천군 제공
[대전·충남=일요신문] 윤용태 기자=서천군 한산면이 지역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실천을 위해 민간차원의 후원회를 결성, 관내 복지사각 지대 해소를 위한 힘찬 첫발을 내딛었다.
한산사랑후원회(회장 박관구)는 26일 한산면사무소에서 노박래 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산사랑후원회 회원모집 및 홍보를 위한 발대식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서는 나눔 실천 및 복지마인드 향상을 위한 주민교육과 거동불편 어르신 10명에게 보행보조기를 전달했다. 이날 후원회는 수혜자와 후원자의 복지욕구를 후원회가 직접 기획·지원해 복지사업 효과를 극대화시켜 모두가 행복한 한산면을 만들어 나가기로 결의했다.
특히 지난주 갑작스런 화마로 주택과 가재도구가 전부 전소돼 시름에 잠겨있던 김태영(연봉리)씨에게 후원회에서 100만원의 성금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위로, 격려했다.
지난 10월부터 뜻이 있는 주민들의 후원회 결성의지 표명에 따라 준비해온 한산사랑후원는 설립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3차례의 회의를 거쳐 조직 구성 및 정관제정, 임원을 선출하고 세무서 등록을 마친 후 이번 발대식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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