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충청북도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충북도는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항공사·여행사 합동설명회(이하 설명회)를 28일 오후 3시30분에 도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청주공항 노선다변화 추진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노선개설의 실질적 주체인 항공사‧여행사 관계자와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등 청주공항 활성화 유관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청주공항은 작년에 연이용객 200만명 시대를 개막한데 이어 올해 27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등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
청주공항은 26일 기준 26일 기준 269만1089명(국내 208만2412명, 국제 60만8677명)이 다녀가 개항 19년 만에 흑자 전환이 확실시되는 등 명실공히 자생력을 갖춘 공항의 반열에 진입하는 큰 성과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의 이러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청주공항의 국제 정기노선이 중국노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지역민의 항공수요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움은 여전한 상황이다.
이에 충북도는 내년, 청주공항 개항 20주년을 국제정기노선 확충의 계기로 삼아 획기적인 노선다변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주민들이 가장 희망하는 일본노선 개설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이를 위해 항공사 재정지원 등 노선개설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하고 개항 20주년과 연계한 대대적인 홍보방안도 마련했다.
이번 설명회는 2017년을 맞기 전에 노선다변화 계획의 첫걸음을 떼는 자리로 노선개설의 키를 쥐고 있는 항공사·여행사 관계자들에게 준비한 지원방안을 안내하고 청주공항을 통한 신규노선 취항을 요청함은 물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이진규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오늘날 청주공항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청주공항 활성화를 바라는 지역민의 열망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개항 20주년이 되는 내년을 계기로 삼아 노선 다변화를 적극 추진, 향후 지역주민들이 청주공항을 통해 일본, 대만, 러시아 등 세계 각지를 마음껏 갈 수 있게끔 성원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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