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채(왼쪽), 진대제 장관 | ||
최근 문화관광부는 정보통신부의 ‘온라인디지털콘텐츠산업발전 기본계획’에서 콘텐츠 관련 내용을 삭제할 것을 재정경제부에 요청했다. 정통부가 문화부 소관인 게임사업에 나서지 말라는 뜻이다.
그러자 진대제 정통부 장관은 게임업체 현장시찰로 맞대응했다. 5일 진 장관은 게임업체인 웹젠을 갑작스레 방문한 것. 법률상으로는 문광부가 게임 관련 주무부서이지만 지난해 온라인 게임업체 넥슨에 이은 이번 방문으로 온라인 게임사업은 IT전문가인 진대제 장관의 몫이라는 이미지를 과시한 것이다.
진대제 장관과 정동채 장관은 지난해 12월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2005’(G·star2005)를 동시 참관해 게임대결까지 펼친 바 있다. 당시 엔씨소프트의 신작게임인 ‘엑스틸’로 벌어진 현장대결에서는 진 장관이 이겼다.
우종국 기자 woobear@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