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9일 이화여대 압수수색에 나섰다. 연합뉴스
특검팀은 이날 “이화여대 및 관계자 사무실 및 주거지를 포함 10여 곳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화여대는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부정입학을 모의하고 학사 관리 과정에서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화여대는 정 씨를 둘러싼 의혹이 확산되자 자체 감사를 벌여 지난 2일 “일부 교직원의 공정성을 해치는 언행과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정 씨의 입학을 취소, 퇴학조치했다. 정 씨는 청담고 졸업도 취소된 상태다.
김상훈 기자 ksangh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