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지방국토관리청 제공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일환)은 충남 청양군 대치면에서공주시 우성면을 연결하는 국도36호선 청양~우성 1,2공구 도로건설공사 25.5㎞ 구간을 내년 1월 1일 오전 9시 개통한다.
지난 2007년 3월 착공한 이 도로는 총사업비 3,491억원을 투입, 연장 25.5㎞, 폭 20.0m의 4차로 도로로 건설되었다.
이날 개통하는 도로는 선형이 불량하고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았던 기존 칠갑산 구간을 우회하여 신설, 대전‧공주지역에서 충남 서해안 방면으로 가는 운전자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양~우성 도로가 개통되면 이 구간의 운행시간은 15분(35→20분), 운행거리도 3㎞(28.5㎞→25.5㎞)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은 충남 내륙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칠갑산, 천장호 등이 기존 국도 주변에 위치하고 있고, 보령방면 차량과 관광차량이 합류되어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어 왔다.
이번 개통 도로는 완만한 평지부 및 터널로 형성되어 기존 도로와 교통량 분산은 물론 우회도로 기능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청양~우성 도로 개통으로 관광철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겨울철 한파․폭설에도 운전자들이 칠갑산도립공원 구간을 안전하고 통과할 수 있게 되었다”며 “지역명소인 칠갑산 도립공원 및 서해안 등을 찾는 발길이 더욱 많아져 지역발전 및 관광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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