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개발방향 보완 및 주민편의 증진을 위한 도시계획 기초자료 구축
통계 DB 구축은 한국도시설계학회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서 시행했다. 행복도시 만 15세 이상 가구원 800명(표본오차±3.4%)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30일~12월 31일까지 조사 했다. 조사방법은 가구방문면접조사와 현장면접조사로 진행됐다.
행복도시 정책지표는 총 108개로 행복도시 4대 미래상에 따른 ▲행복도시 자족도(14개) ▲생활편의수준(17개) ▲도시생활의 행복도(15개)▲대중교통 활성화 수준(27개)▲지역안전수준(14개) ▲녹색도시수준(14개) ▲교육수준(7개)등 7개 분야로 나눠 선정·조사됐다.
조사결과 주민 63%가 도시 내부로 통행했다. 목적은 출근(6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등교(13.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입사유로는 신축 아파트 분양이 43.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공공기관 이전 등 정부정책(20.5%), 본인 및 가족 직장 때문에(13.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거주하기를 희망하는 주택유형으로는 80.3%가 아파트라고 응답했다. 단독주택은 19.2%로 조사됐다. 거주 희망 규모는 100~116㎡미만 (39.1%)을 가장 선호했다. 이어 83~100㎡미만(21.0%) 순으로 나타났다.
인구 유입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유치해야하는 시설로는 47.0%가 대기업을 26.2%가 정부기관을 꼽았다.
행복도시 내 평균 쇼핑률은 74.9%로 나타났다. 도시 외부에서 쇼핑을 하는 이유로는 ‘원하는 물건을 판매하는 곳이 없다’가 33.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39.2%가 행복도시 활성화를 위해 ‘대형 아울렛과 백화점 등’이 필요다고 답했다.
의료기관 이용률은 75.9%로 집계됐다. 시민들은 부족한 진료시설로 안과(31.6%), 내과(19.6%)를 꼽았다. 추가적으로 필요한 편의시설로는 보건지소(39.8%)가 가장 높게 조사됐다. 복합커뮤니티 이용자의 75.8%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거주 생활권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 응답자의 79.1%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아름동(1-2생활권)의 만족도가 83.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경관특화 전반에 대해 응답자의 60.2%가, 건축물 특화에 대해서는 64.2%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행복도시를 대표하는 건축물로는 53.2%가 정부세종청사를 25.4%가 국립세종도서관이라고 응답했다.
공영주차장 필요도는 공원지역(94.2%)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상업/업무지역, 주거지역 순으로 나타났다. 운전자의 63.5%가 불법주차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불법주차를 한 이유로는 74.5%가 ‘주차할 공간이 부족해서’라고 응답했다.
대중교통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40.3%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보행(63.2%), 자전거(62.0%), BRT버스(46.1%), 시내버스 (34.5%), 시외버스(29.7%), 택시(27.7%) 순이었다. 대중교통 불만족 이유로는 대중교통 노선 다양성(52.3%)과 배차 간격 적정성(21.4%) 순이었다.
대중교통 전반의 환승 만족도는 38.4%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BRT버스(46.7%), 시내버스(34.0%), 시외버스(31.9%) 순으로 만족도를 나타났다. 자전거 이용에 대한 만족도는 55.1%, 자전거도로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65.2%가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공공자전거 어울링 정류장 중 호수공원(행정지원센터 건너편) 정류장의 대여 및 반납률이 높게 나타났다.
안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5.3%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분야별로는 자연재해 안전도가 78.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교통사고 안전 체감도는 60.5%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주민들의 공원이나 녹지 방문횟수는 거주 지역 주변의 공원이 1년에 1~11회라고 응답해 37.7%로 가장 높았다. 대형공원(호수공원 등) 혹은 인근 산은 한 달에 1~4번이라고 응답, 38.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공원·녹지를 이용하는 응답자의 64.4%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공원 혹은 인근 산을 이용하는 응답자의 65.7%가 이용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환경 전반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8.1%가 만족을 불만족 이유로는 ‘공사차량으로 인한 교통불편’이 45.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교육환경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9.9%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생활권별로는 고운동(1-1생활권)의 만족도(70.6%)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학교시설의 현대화’가 47.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불만족하는 이유로는 ‘학교 수 확보’가 48.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행복청은 이번 조사에서 도출된 시사점을 바탕으로 기업·대학 유치 및 의료시설 확충에 노력을 경주하고 과대학교 해소방안과 자전거이용 활성화대책 등을 구체적으로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구축된 정책지표(108개) 중 향후 변동추이 관찰이 필요한 지표를 핵심지표(34개)로 선정해 2년 주기로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 조사는 내년 하반기 추진할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이번 주민만족도 조사를 통해 행복도시 정주여건을 점검하고 2단계 개발방향을 보완할 수 있었다”며“지속적으로 정책지표를 관리해 도시성장과정을 주민평가로 기록해나가겠다”고 말했다.
lin13031303@ilyodsc.com
-
충북도, 코로나19 심신치유 초중고 학생 승마체험 신청 받아
온라인 기사 ( 2021.03.04 08:43 )
-
청주 낭성면 주민 "초정~보은간 송전선로 건설 중단하라"
온라인 기사 ( 2021.03.02 18:06 )
-
청주시향 단원 포함 충북 코로나19 13명 확진…누적 491명
온라인 기사 ( 2020.12.10 1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