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북=일요신문]고준일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
[세종·충북=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존경하는 시민여러분! 희망찬 정유년 새해가 힘차게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소망하는 모든 일을 이루시고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깃드는 한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우리 세종시는 예로부터 충절의 기상이 살아있는 터전 위에 지난 2012년,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역사 속에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돌아보면 세종시 출범이후 지난해 말까지 55개 정부부처 및 관계기관 1만 9천여명이 세종시에 안착해 명실상부한 정부세종청사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특히 지난해는 시민들의 기대와 성원 속에 제2대 세종시의회가 후반기를 맞이한 뜻 깊은 한해였습니다.
금년은 불확실한 국내외 경제여건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가적으로는 국정농단 사태로 정쟁의 혼란 속에서 세종시 정상건설과 국회분원 세종시 이전 등 지역현안의 해결에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또한 지역적으로도 지역간 균형발전과 도시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여건을 마련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세종시민여러분!
우리 세종시는 위기가 닥칠 때마다 시민여러분의 결집된 힘으로 이를 슬기롭게 헤쳐 나갔습니다. 세종시의회는 25만 세종시민과 더불어 지금의 위기와 어려움을 명품 세종시 건설을 위한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무엇보다 표류하고 있는 정부 신설부처의 세종시 이전고시 등 후속조치에 매진하면서, 세종시 국회분원 설치를 이끌어내는데 의정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특히 건설지역과 읍면지역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지역내 균형발전을 위해 배전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세종시의회 의원 모두는 건전한 상식이 통하는 정의로운 의회, 시민행복을 위한 민생의회, 소통하는 민주의회라는 새로운 기치로 국가와 지역사회의 공동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실천하는 시대적 사명에 최선을 다해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정유년 붉은 닭의 해를 맞아 역동적으로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원년으로 삼고 시민의 복리증진과 세종시 정상건설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향해 매진해 나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7년 1월 1일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 고 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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