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빛나라은수’ 캡쳐
3일 방송된 KBS1 ‘빛나라 은수’ 26회에서 임채무(윤범규)는 최정원과 박하나의 결혼을 승낙하고 상견례를 했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백수련(최여사)은 “빛나가 외동이라 사실 손주사위는 데릴사위를 얻고 싶었습니다. 제 뜻대로 되는 건 아니죠. 우리 빛나가 수현군 아니면 안된다고 하니 두 손 들었구요”라며 시댁살이를 반대하고 나섰다.
이어 백수련은 이 늙은이가 낙이라곤 손녀딸 보는 것 밖에 더 있겠습니까. 그런데 시댁에 들어가서 살면 마음대로 볼 수가 없어서 분가를 시키면 어떨까요. 그렇게 해주신다면 신혼집은 우리 쪽에서 마련하겠습니다. 한 80평 정도 아파트면 둘이 살긴 괜찮을 것 같아서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임채무는 ”분가를 한다면 당연히 저희가 알아서 챙겨야겠지요. 지금 말씀은 못 들은 것으로 하겠습니다“며 딱 잘라 거절했다.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온 백수련은 박하나에게 ”당장 수현군 부르라“며 성을 냈지만 박하나와 박찬환(김재우)이 겨우 이를 말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