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 초중고생 학습에 도움 99%, 특성화고생 기술습득 학원수강에도 사용가능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11월21일부터 12월말까지 서민자녀와 서민자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여 ‘2016년 초중고생을 위한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에 대해 실시해 2,393명이 참여했다.
서민자녀 교육지원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만족 81%, 조금만족 13%, 보통 4%, 조금불만족 2%로 나타났으며, 서민자녀 교육지원으로 학습향상과 학습동기 부여에 도움을 받았다는 응답률은 매우도움 80%, 조금도움 15%, 보통 4%, 별도움 안됨이 1%로 지난해 보다 높게 나타났다.
학습에 도움을 준 분야로는 학습교재 등 구입(60%), 학습지(20%), 온라인강의(17%), 맞춤형교육지원(3%)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선사항으로 제시된 여민동락카드 조기 사용 및 사용기간 연장, 사용내역 문자서비스 실시 등은 올해 사업에 적극 반영한다.
올해 서민자녀 교육지원 대상자 신청 및 선정은 계층별로 나눠 추진한다.
지난해 선정대상자 중 중위소득 50% 이하(수급자~차상위 대상, 30%) 대상자는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행정기관 내 시스템으로 소득인정액 확인 후 2월말에 서민자녀로 선정하여 여민동락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중위소득 51~60%(초중고 교육비 지원 대상, 35%) 대상자도 신청절차를 생략하고 3월초부터 여민동락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그 외 중위소득 61~100%(4인 가족 기준 소득인정액 447만 원 이하, 35%) 대상자는 3월 2일부터 보호자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별도 증빙서류 없이 신청서만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서민자녀에게는 여민동락 교육복지 카드를 지급하며, EBS 교재구입 및 수강, 이투스나 메가스터디 등 유명 학습 사이트 온라인 수강, 학습교재 등 구입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 특성화고 학생들은 고용노동부 지정 학원 등에서 기술습득을 위한 수강도 가능하다.
또한 시군에서 시행하는 학습(영어)캠프, 진로프로그램, 자기주도 학습캠프, 특기 적성교육, 유명강사 초청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은 서민자녀들의 학습능력 향상에도 기여했다. 지난해 7만1천여 명의 서민자녀들이 여민동락카드로 지역서점이나 도내 학습지사에서 사용한 금액이 253억원으로 전체 카드 사용금액의 83%에 해당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올해 3년차인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 추진으로 서민자녀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와 희망을 계속 제공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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