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지난해 ‘국민신문고 정책참여’ 운영실태 점검결과 ‘정책참여 활용 정도’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영역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5일 밝혔다.
‘국민신문고 정책참여’ 운영실태 점검은 정책의 수립, 집행, 평가 등 전 과정에서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한 시․도교육청의 실적을 국민권익위원회가 평가하는 것이다.
이번 실태점검은 지난 2015년 10월 1일부터 2016년 9월 30일까지 국민신문고 정책참여 운영 전반에 대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점검 내용은 ‘정책참여 활용 정도’, ‘결과 공개 정도’, ‘국민 참여 정도’ 등 3가지다.
부산교육청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52건의 안건에 대해 국민들에게 정책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이는 전국 평균 19.4건보다 3배 가량 많은 것이다.
또 정책토론 활용 건수도 43건으로 전국 평균 5.7건보다 월등히 많은 등 정책 수립․집행 과정에서 국민 의견을 수렴하려는 절차가 확립되어다는 평가를 받았다.
류성욱 교육정책과장은 “교육정책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국민신문고 정책참여’를 활성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부산교육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이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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