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도깨비’ 캡쳐
6일 방송된 tvN ‘도깨비’ 11회에서 유인나는 공유(김신)로부터 전생에 대해 들었다.
한참을 듣고 있던 유인나는 “그럼 그 왕도 환생했어요? 어떻게 생겼는지 얼굴이라도 보고 싶네”라고 말했다.
공유는 웃으며 “그대가 내 누이라면 한결 같은게 하나 있긴 하네”라고 말했고 유인나는 “근데요, 다 기억하는 사람처럼 애틋하고 절절하게 얘기하죠? 마치 생이 그때부터 쭉 이어온 것처럼”이라며 부담스러워했다.
그러자 공유는 “안 믿겠지만 그 기억을 고스란히 기억하고 살아왔으니까”라고 답했다.
하지만 유인나는 “전생에 오라버니였다고 이렇게 말 놓고 그러지 말고요. 생을 건너온 오라버니라 주장하는 사람을 어떻게 갑자기 반가워하겠어요. 그러니 너무 서운해도 말구요. 실례 많았어요”라며 떠날 준비를 했다.
짐을 챙기던 유인나는 “이 남자는 나와보지도 않네”라며 서운해하곤 집을 떠났다.
공유는 유인나의 얼굴을 보고 온 이동욱에게 “잘 갔냐”고 물었다.
이동욱은 “그 여인은 늘 참 잘 가”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