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진행 장면.
[부산=일요신문] 하호선 기자 = 부민병원(이사장 정흥태)은 지난 7일 그룹 4개 병원 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관절·척추센터 연합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해운대부민병원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학술세미나는 의료진의 학술 교류를 통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재건의학 분야의 관절, 척추 최신수술법과 치료 경향’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무릎, 어깨, 고관절, 척추 등 분야별 11명의 의료진이 연구 및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서울부민병원 한창동 의무원장, 해운대부민병원 서승석 병원장, 김형동 의료원장 등 4명의 좌장과 함께 깊이 있는 토론으로 이어졌다.
세미나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부산부민병원 관절센터 김인보 의무부원장의 ‘어깨 재발성 불안정성에 관한 관절내시경수술’에 관한 연구 발표를 시작으로 견봉쇄골관절 손상의 경피적 고정술과 견갑상신경 신경병증(해운대부민병원 이창수 관절센터장), 고관절 형태이상이 없는 재발성 탈구에서 동종 전방경골근을 이용한 관절경적 원형 인대재건술(서울부민병원 김필성 관절센터장), 93세 초고령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경막외수면 마취하 최소상처 척추수술(서울부민병원 이동엽 척추센터장), 일측성 하지마비와 통증을 호소하는 고령의 환자에게 고려할 수 있는 내시경 경피적 추간공 성형술(부산부민병원 정종철 척추센터 과장) 등 다양한 주제와 사례 발표로 행사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정흥태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국제적인 행사로 발돋움한 부민병원의 슬관절 심포지엄과 함께 이번 관절·척추센터 연합학술세미나는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환자의 중심의 철학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선도적인 연구, 학술활동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민병원은 현재 매년 세계적인 규모의 슬관절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6회째를 맞이하게 된다.
QI, 재활치료실, 간호부서 등 4개병원의 통합 학술대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재단 내 병원간의 시너지효과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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