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국립해양박물관이 올해의 첫 교육으로 가족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바다마을의 기원과 우리 가족의 소망>은 어촌의 새해 풍속을 알아보고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가족의 소망을 바다에 기원하는 겨울방학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첫 교육 프로그램인 <바다마을의 기원과 우리가족의 소망>은 초등학생을 포함하는 96가족 약 300명을 대상으로 7일부터 시작해 21일까지 총 8회로 운영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어촌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해양문화를 주제로 강의와 전시실 학습, 새해 달력 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이 프로그램은 박물관 소장품인 ‘위도띠배’ 등 어촌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여러 해양신앙관련 유물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새해 달력 만들기 체험에서는 달력의 뒷면을 모두 활동지로 활용해 가족이 함께 전시장 및 강의실에서 활동지를 완성하여 우리가족만의 달력을 완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국립해양박물관은 겨울방학 가족프로그램 <바다마을의 기원과 우리가족의 소망> 외에도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한국해양대학교 보트제작연구교육센터 연계 <모형선 제작·경주 프로그램 ‘배배’>(1~2월), 초등학교 대단위 단체 프로그램 <국립해양박물관 소풍와요 ‘해풍(海風)’>(연중)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해(海海)>, <박물관 꼬물이>, <박물관 물들이기> 및 작년 인기 프로그램인 청소년 진로체험 콘서트 <해요(海要)>(9~11월)등 전년도 프로그램도 지속해서 진행된다.
박물관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가족‧청소년 등 다양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해양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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