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화랑’ 캡쳐
9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화랑’ 7회에서 박서준, 박형식은 지필 시험에 제대로 답을 적지 않았다.
성동일(위화공)은 “네들의 세상은 놀랄만큼 아무런 생각은 없어. 그 중에서도 이 무념무상의 답을 낸 것은 어느 화랑일까”라며 두 사람을 일으켜세웠다.
하지만 박형식과 박서준은 “꼭 글로 답해야 것 같진 않은데” “내가 아는 글자로는 죽었다깨어나도 다 담을 수 없고 말로 하려고”라고 말했다.
박형식은 “신국의 법은 물이 가는 길이다”며 청산유수처럼 답을 했고 화랑들의 박수까지 얻어냈다.
그런데 박서준이 “개소리입니다”며 반대의견을 냈다.
이어 박서준은 “물길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데 원래 낮은 곳에 있는 물은 어느 길에서 찾아야 합니까. 그 도덕경이라는 것에서는 답을 못 찾겠다. 세상에 원래 길이었던 길은 없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