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시장은 9일부터 면·동을 방문해 다양한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듣고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시민들은 시가 어떠한 시정을 하고 있는지 강윤복 기획예산담당관으로부터 2016년 시정성과와 2017년 사업계획을 들었다.
권 시장은 “지난해는 조선업 불황과 콜레라 발생, 태풍 차바로 인해 거제가 3중고에 시달렸지만, 새해는 26만 거제시민이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조선업의 단일구조는 불안하다. 조선업을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며 “20년 동안 표류하던 장목관광단지 사업이 추진되고, 대규모 리조트 조성사업인 거가대교 관광지 조성사업, 동백섬 지심도 생태테마파크 조성, 국내 최대 온실돔과 수변공원이 어우러진 거제생태테마파크 조성을 통해 다양한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고 밝혔다.
시민들은 교통문제, 유원지·공원 조성, 체육시설 등 생활 전반에 대해 건의를 했다.
이번 민생행보에 나선 권 시장은 “6년 6개월 시장직을 수행하면서 주어진 책무를 최선을 다하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며 “1년 6개월 남은 임기 동안 조선업 불황극복과 지역경제 안정화를 위해 26만 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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