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말하기·쓰기·읽기, 다양한 활동, 상황영어 체험
경상대학교는 진주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기업인 한국남동발전(주)의 사업소 주변지역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2017 KOEN 드림키움 영어스쿨>을 10일부터 20일까지 운영한다. 사진은 10일 진행된 입소식 모습.
[경남=일요신문] 하호선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이상경)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진주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기업인 한국남동발전(주)의 사업소 주변지역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2017 KOEN 드림키움 영어스쿨’를 운영한다.
경상대는 이 영어스쿨을 통해 전국 학생들에게 경상대만의 특별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경상대 국제어학원(원장 한지희 영어영문학과 교수)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에는 삼천포발전본부 주변 60명, 인천 영흥발전본부 주변 15명, 강릉 영동에코발전본부 주변 6명, 성남 분당발전본부 주변 11명, 여수발전본부 주변 15명 등 모두 107명이 참가했다.
초등학생이 96명이고 중학생이 11명이다. 학생 1인당 교육비 148만 7500원은 모두 한국남동발전(주)에서 지원했다.
경상대는 10일 오후 국제어학원 대강의실에서 입소식을 개최한 뒤 반편성고사를 치러 14명씩 수준별로 반을 편성했다.
캠프기간 중인 17일에는 한국남동발전(주) 재능기부팀이 함께하는 특별수업, 18일에는 대구 E-랜드 현장학습이 예정돼 있다.
학생들은 20일까지 경상대 국제어학원 영어전용강의동과 영어전용생활관에서 경상대만의 특별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생활영어 등을 배우게 된다.
경상대는 합숙을 통한 심화교육(Intensive English)을 제공하고, 예의(Manner)와 협동심(Teamwork)을 가르치며, 대중 앞에서 자신의 의견을 자신(Confidence)있게 발표할 수 있도록 훈련한다.
또한 영어토론(Debate) 학습을 통해 자료조사(Research), 읽기(Reading), 쓰기 및 요약(Writing & Summary), 듣기(Listening) 같은 언어학습의 모든 요소를 동시에 학습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상대는 대학 교양수업을 담당하는 원어민 강사로 강사진을 구성했으며, 22개의 상황영어체험관을 설치해 상황영어 체험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교육·식사·숙소생활이 일원화되도록 ‘English Only Zone’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24시간 캠프 안전관리 요원이 근무하여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캠프 참가 학생 전원 상해보험 및 안전식탁을 위한 음식물 배상책임보험에도 가입시켰다.
한편 경상대 국제어학원은 의사소통(영어 말하기) 능력을 중심으로 한 영어의 4개 영역(듣기·말하기·읽기·쓰기)의 총체적 기본기를 강화하고 미국 현지 초등학교 교과과정의 시스템 및 콘텐츠를 이용한 수학·과학·사회 등과 같은 다양한 교과목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음악·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학생들의 다중지능 능력과 인지능력을 계발하고, 체험부스를 이용해 상황에 따른 영어 학습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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