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이승훈 청주시장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청주시는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어린이 복합문화 체험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시는 체험학습 공간이 없고 놀이공간이 소규모로 운영돼 어린이 상당수가 타도시의 체험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어 문화적 헤택일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시비 78억원을 들여 청주랜드 제2전시관 2천970㎡를 리모델링해 어린이 복합문화체험관을 조성한다.
현재 총사업비 78억원 투입에 35억원 확보된 상태며 1차 추경시 43억이 반영 될 예정이다.
시의 대표적인 어린이 시설인 어린이회관은 건축물 노후가 심해 전시물이 시대를 역행하는 전시형태로 눈길이 가지 않고 있어 개선 필요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시는 어린이 복합문화 체험관 시설물공사를 위해 실시설계가 용역 중에 있고 전시연출을 위한 공모가 조달청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28일 서울지방 조달청에서 있었던 현장 설명회에 전국에서 약 22개 업체가 참석해 성황을 이뤄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것으로 시관계자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내년 4월부터 설계에 들어가 12월까지 체험관을 준공계획으로 내년 3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 체험관에는 0∼3세 아동이 바다처럼 꾸민 공간에서 물고기들을 직접 만져보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영유아 놀이터를 꾸밀 예정이다.
4세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체험장도 조성돼 세계 각국의 옷을 입어보거나 약국·은행 이용법을 배우는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 될 계획이다.
이번 어린이 복합문화 체험관을 지상 4층 연면적 2천970㎡ 규모로 ▲1층 기본시설(438㎡) ▲2층 영유아공간 주제관(3개소) 청주관(1천86㎡) ▲3층 주제관(2개소, 888㎡) ▲4층 식당 교육관 등(563㎡)으로 조성된다.
이에 대해 이승훈 청주시장은 “”창의력 및 상상력 향상을 위한 어린이 체험관은 청주시 신세대 부모와 아이들의 욕구에 충분히 부응 할 수 있으며 주변의 박물관, 동물원, 상당산성, 숲길등과 연계해 가족이 함계 즐길수 있는 힐링명소의 역할을 해 낼것“이라며 사업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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