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충북도의회 장선배의원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충북도 지역의 미세먼지가 전국 최고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친환경자동차 보급 촉진 정책이 적극적으로 추진된다.
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장선배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 제3선거구)은 19일 도내 대기의 질 개선과 도민의 건강 보호를 위한 `충청북도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전기차, 하이브리드자동차 등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것으로, 도지사의 책무와 친환경적 자동차 활성화 계획 수립, 예산 지원, 전기자동자 충전시설 설치대상 등을 명시했다.
구체적인 환경친화적 자동차 활성화 계획으로는 ▲기본방향 및 중장기 목표 설정 ▲활성화를 위한 시책 발굴과 제도화 ▲사업시행에 소요되는 재원조달 및 재정지원 방안 등을 제시했다.
장선배 의원은 “우리 충청북도는 전국적으로 경기도 다음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고 발생 빈도도 매우 잦은 곳으로 조사되고 있어 자치단체 차원에서도 대기질 개선대책이 시급하다”고 조례 발의 배경을 밝혔다.
또, “환경친화적 자동차는 대기질 개선에 가장 유효한 수단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지만 보급실적은 저조한 상태라서 이번 조례안 제정을 통해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25일 제3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의결되면 공포한 날로부터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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