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지대병원 제공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홍인표)은 19일 낮 12시 20분 병원 1층 로비에서 서울대학교 성악부 찬양선교단을 초청해 ‘제 175회 환자를 위한 을지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2017년 첫 을지음악회에서 서울대 성악부는 ‘기쁜노래로’, ‘삼천리반도 금수강산’, ‘참 기쁜노래’, ‘내 영혼에 햇빛비치니’ 등을 열창해 환자 및 보호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을 관람한 환자 박모 씨(46, 여)는 “병원에 장기간 투병중이라 하루하루가 똑같은 일상인데 이렇게 병원에서 음악회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환자를 위한 수요 을지음악회는 을지대학교병원이 2004년부터 매월 한두 차례씩 마련하는 문화 행사로,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불어넣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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