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2일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모습을 드러낸 이진은 우아한 왕비의 자태를 뽐내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이날 취재진의 집중적인 질문을 받기도 한 그는 “연기 경력이 짧아 사극드라마에 출연한다는 게 부담되지만 왕비 역이 탐이 났다”며 출연 이유를 밝히고는 “2년 동안 연기 연습에만 몰두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같은 멤버인 성유리의 도움을 받아 연기력을 쌓았다고.
그러나 이날 가장 큰 화제는 이진의 성형설이었다. 최근 인터넷을 통해 예뻐진 이진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 이진의 성형설이 나돌고 있는 것. 이진은 “치아교정을 했지만 성형은 하지 않았다”고 소문을 일축했지만 여전히 보톡스 시술, 눈, 코, 턱 수술 등의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제작발표회에서 만난 이진은 성형설 얘기가 나오자 “예쁘게 봐주는 건 고마운 일”이라며 즐거워하더니 “내가 예뻐졌는지는 잘 모르겠고 쉬는 동안 4㎏이나 쪄서 달라진 것 같다”고 해명했다. 다소 이례적인 이진의 발언에 네티즌들은 “보통 살이 빠져서 달라졌다고 하는데 이진은 살이 쪄서 달라졌다고 하다니 독특한 성형설 대처법”이라며 놀람을 금치 못했다.
홍재현 객원기자 hong92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