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지난 해 한 방송사가 어린이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이들이 가장 설날에 듣기 싫은 말 중 ‘학업’에 관한 말이 1∙2위를 차지했다.
또한 약 80%가 ‘공부가 가장 걱정된다’라고 답할 만큼, 아이들의 학업 스트레스는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우리 부모들은 ‘공부 흐름이 끊기면 안 된다’는 이유로 설날에도 ‘학원 특강’을 개설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설날에는 음식을 과다 섭취하고, 추운 탓에 실외활동이 현저히 적어지는 만큼 생활리듬이 망가질 수도 있고 학습 의욕을 잃을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 아이들에게 마냥 공부만을 강요하는 것은 비효율적인 일. 활발히 움직이고 학습 의욕도 높일 수 있는 체험활동으로 남은 연휴를 보내보는 것이 오히려 현명한 방법이 될 수 있다.
글로벌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부산은 아이들이 설 연휴만이라도 학업 스트레스를 잊고 뛰어 놀 수도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겨울방학을 맞아 새롭게 오픈한 ‘실내 클라이밍’은 안전장비에 의지해 건물을 올라가면서 끈기와 근력을 기를 수 있다.<사진> 자재를 옮기고 구조를 구상하며 공간 지각력을 키우는 ‘건설현장’, 슬라이드를 타고 기내 비상 탈출 법을 배우는 ‘승무원 교육센터’ 역시 추천할만하다.
아이들이 신나게 파크를 뛰어다니며 놀 수 있는 보물찾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키자니아 부산 곳곳에 숨겨진 보물카드를 찾으면 플레이팩토의 컬러 스도쿠 혹은 위닝 타워 보드게임을 증정한다. 학부모 역시 참여해도 좋다. 특히 1월 31일까지는 아빠 엄마 동시 입장 시 한 사람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니 차례 후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올 수 있겠다.
설 연휴 동안이라도 아이들을 자유롭게 해주자. 그럼에도 아이가 유익한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면 신체리듬을 깨울 뿐 아니라, 미래 직업에 대해 그리고 학습에 대해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키자니아 부산을 찾아 보자. 보다 자세한 사항은 키자니아 부산 홈페이지,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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