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허설이 끝나고 대기실을 찾았다. 마침 메이크업을 받고 있었던 송해는 다소 힘들어 보였지만 건강한 모습이었다. <전국노래자랑>의 주위 스태프들에게 중병설의 진위 여부를 묻자 “그런 얘기는 금시초문”이라며 송해의 건강 이상설을 부인했다. 직접 만난 송해 역시 “<전국노래자랑>에 나오면 엔도르핀이 나온다는 논문 결과가 있었다”며 “그 엔도르핀 덕분에 건강에는 자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중병설은 루머에 불과했던 걸까. 송해 측 관계자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소문에 대해 일축했다. 그 관계자는 “스트레스가 쌓이실 때는 술로 마음을 달래는 편인데 소주 3병은 거뜬히 마신다”며 “선생님도 본인의 건강을 위해 정기검진을 매번 받고 있다”고 말했다. 1년 전부터 나돈 중병설에 대해서는 “1년 전쯤 <전국노래자랑>을 녹화하기 위해 강릉에 가셨다가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는데 그때 소문이 났던 것 같다”고 했다.
홍재현 객원기자 hong92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