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김해가야테마파크가 이번 설날 연휴 기간 동안 마련한 특집이벤트 ‘운수대통 설날 큰잔치’에 입장객 약 6천 여 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사진>
김해가야테마파크는 설을 맞아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특집 이벤트 ‘운수대통 설날큰잔치’를 마련, 다채로운 공연과 푸짐한 선물을 나눠주고 풍성한 설날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비에 이은 매서운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김해시민과 귀성객 약 6천 여 명이 공원을 찾아 도내 최고의 나들이 장소임을 재확인 시켜 주었다.
공원 곳곳에서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손을 잡은 손주들의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고,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명절 분위기를 만끽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과 함께 ‘매직콘서트’를 비롯해 전통연희, 밴드공연 등 신나는 공연을 관람하며 연신 환호성을 질렀다.
또 가야왕궁 앞에 펼쳐진 ‘민속놀이 광장’에서는 투호, 굴렁쇠, 팽이치기, 윷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도 즐겼으며, 가야무사어드벤처 내에 마련된 눈썰매장에서 눈썰매를 신나게 타며 저마다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도 했다.
한해의 길흉을 점쳐볼 수 있는 ‘토정비결’과 ‘타로카드’도 종일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고객 박 모 씨(34)는 “오랜만에 온 가족이 함께 가야테마파크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며 “특히 눈썰매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한 곳에서 할 수 있어 알찬 명절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해가야테마파크 관계자는 “친지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김해시민과 귀성객의 명절 필수 방문 관광지가 되도록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