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막이연은 정월대보름에 날리는 연으로, 연 위에 ‘송액영복(送厄迎福)’이라는 글씨를 쓰고, 자신의 이름과 사주, 사는 곳 등을 적기도 하는데, 모두 묵은 액을 끊어내고 새해의 복을 맞아들이고자 한 세시풍속이다.
조선 후기에 편찬된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는 액막이연에 대해 “아이들이 ‘집안 식구 아무개 무슨 생(生), 몸의 액을 없애버린다(家口某生身厄消滅).’는 글자를 연 뒤에 써서 그 연을 띄우다가 해질 무렵에 그 연의 줄을 끊어버린다”라고 기록돼 있다.
전시는 오는 28일까지로 대전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에 코너가 마련돼며, 자료에 대한 기증기탁, 수집 제보는 상시 가능하다
이와함께 대전시립박물관은 오는 4일 오후 가족 특집프로그램으로 정월대보름의 세시풍속과 그 의미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직접 연을 만들어 날려보는 ‘정월 대보름 하늘을 나는 행복한 가(家)오리’행사를 개최한다.
ynwa21@ilyodsc.com
-
충북도, 코로나19 심신치유 초중고 학생 승마체험 신청 받아
온라인 기사 ( 2021.03.04 08:43 )
-
청주 낭성면 주민 "초정~보은간 송전선로 건설 중단하라"
온라인 기사 ( 2021.03.02 18:06 )
-
청주시향 단원 포함 충북 코로나19 13명 확진…누적 491명
온라인 기사 ( 2020.12.10 1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