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공동모금회가 1일 오전 조치원읍 죽림오거리에 설치된 사랑의온도탑 에서 안성구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2017 나눔 캠페인 폐막식을 가졌다. 사진=세종공동모금회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올해도 세종시 사랑의 온도탑이 당초 목표액 대비를 초과 달성하면서 시민들의 이웃사랑 온도가 펄펄 끓었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해 11월21일부터 진행한 연말연시 이웃돕기 집중모금 캠페인이 당초 목표액인 8억5000만원보다 2억이 많은 10억5000만원을 모금, 31일 종료됐다.
이는 전년도 캠페인(희망2016나눔캠페인) 모금액인 8억3000만원보다 2억2000만원이 늘어난 액수다. 세종시청과 조치원읍 죽림오거리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는 123.5도를 최종 기록했다.
법인 기부는 전년 대비 1억5000만원이 개인(단체) 기부는 7000여만원이 각각 증가했다. 특히 법인 기부 비율이 51.1% 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00만원 이상 고액기부가 전년 4억2000만원에서 올해는 총6억2000만원으로 2억 가량 증가, 기부자수 또한 22건에서 26건으로 증가 했다.
세종공동모금회는 1일 오전 조치원읍 죽림오거리에 설치된 사랑의온도탑 앞에서 안성구 회장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캠페인 폐막식을 가졌다.
안성구 회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초과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세종시민 여러들의 참여와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소중히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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