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50포인트(0.22%) 오른 2077.66으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장중 2080선을 넘어 2088.37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개인의 매도세가 상승폭을 반납해 상승세로 마감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지난 주말 다우지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규제 완화로 전일대비 0.94% 오르는 등 강세를 나타낸 게 국내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개인이 113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억원, 625억원을 순매수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25% 오른 197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1.75포인트(0.29%) 오른 610.96으로 마감했다. 매매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억원, 16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202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 행보로 설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1월 31일 코스피지수가 전일대비 16.02포인트(0.77%) 떨어진 2067.57로 마감한데 이어 최근 미국 경제 훈풍에 강보합세로 돌아서는 등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보에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가 들썩이는 추세다.
서동철 기자 ilyo100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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