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대해서는 독점대리점 자격을 인정받았기에 국내 오일,가스 관련 업체가 광구 개발에 참여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국내 중견기업이 독자적 영업을 통해 해외 광구개발에 대한 에이전시 계약을 따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관련 업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강엠앤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체결한 유전개발에 대한 에이전시 계약은 이란의 주요 5개 유전(FARZAD A, FARZAD B, AZADEGAN, ABTEYMOUR, MANSOURI)에 대한 개발사업자들을 모집하여 주선하는 계약으로, 성사될 시 유전 개발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여 설비제작 수주는 물론, 주선에 따른 에이전트 수익 또는 유전지분 취득까지 가능해 회사성장에 큰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이어 “유전광구 개발에 관심이 많은 국내 메이저 회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이번 사업을 본격화 시킬 계획”이라 밝히며 “특히 FARZAD A, FARZAD B 2곳의 광구 개발비용만 8조원정도로 추산되어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강엠앤티는 지난해 추석에도 현지로 넘어가 이란 국영 이소이코 조선소와의 4억불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 설날에도 현지에서 이번 협상을 직접 주도하며 계약했다.
앞으로, 이란 시장에서의 삼강엠앤티 행보는 관련업계의 관심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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