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시장은 민선6기 출범때부터 일자리 창출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일자리경제본부를 신설, 기업친화정책과 글로벌 기업유치 정책 등으로 S&T모티브, 현대글로벌서비스, MS사 데이터센터 등의 기업을 유치하는 등 좋은 일자리 20만개 창출을 위해 시정을 집중해 왔다.
이런 면에서 시장의 일자리 창출 실적은 고용의 질적 개선과 청년일자리 측면에서는 합격점인 것으로 분석된다.
대졸이상 취업자수는 2013년에는 653천명이던 것이 매년 증가돼 지난해 757천명으로 13년대비 15.9%, 10만 4천명이 증가됐다.
또한, 2013년 임금근로자중 상용근로자의 비중이 57.2%이던 것이 매년 증가돼 지난해에는 62.2%까지 올라 고용의 질적 측면이 개선된 수치다.
전국평균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나 전국평균과의 격차가 꾸준히 감소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청년일자리는 2013년 24만 3천명이던 것이 매년 증가돼 지난해에는 25만 4천명 수준으로 늘어났으며 이에 따라 청년고용률도 매년 증가되어 서시장 출범이전인 2013년과 비교하여 3.7%p올랐다.
같은 기간 부산의 청년인구수는 2013년 69만 7천명이었으나 매년 1만 명 내외가 감소해 지난해에는 64만 6천명 수준으로 떨어져 5만 1천명이 감소한 것을 고려할 때 취업자수 증가가 의미하는 바가 크다.
한편 부산의 전체고용률은 높은 고령화와 높은 학생비율 등으로 구조적인 측면에서 낮은 모습이었으나 전체 고용률 측면에서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의 고용률은 2011년도에는 60.5%로 7대도시중 최하위였다. 그러나 2012년 6위로 한단계 도약 후 2013년
이에 따라 7대도시 순위에서도 지난해 6위에서 5위로 한단계 도약하여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해 글로벌 경기불황과 조선·해운 등 부산지역 주력산업의 어려움으로 인한 대규모 실업사태 속에서도 이룬 성과란 측면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이와 관련하여 서병수 부산시장은 “올해 청년일자리 3만2천여 개를 목표로 하는 등 청년일자리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서 “부산의 고용여건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이 분명한 사실인 만큼 앞으로도 좋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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