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도는 7일 도정회의실에서 올해 첫 ‘도-시․군 감사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경남도는 이날 회의에서는 도와 감사원, 행정자치부 등의 2017년도 감사운영 방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도와 시군의 청렴도 동반 상승을 위한 종합대책 등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부패 없는 깨끗한 경남 구현을 위한 2017년 중점 감사운영 방향으로 시․군간 교차 감찰과 도민 상시 감사기능 시스템 가동 등 기강감사를 강화하여,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 풍토를 조성하고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도민생활 안정을 위해 생활 밀접분야를 중점 점검해 재해․재난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기업활동 장애요인과 도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주요 재정사업 낭비요인과 방만 경영을 점검하고, 책임성과 효율성을 강화한 회계감사로 숨은 세원을 발굴해흑자도정 운영에 나선다.
특히 행사․축제, 국․공유재산, 학교급식 분야 등 행정서비스 취약분야 특정감사를 강화하여 타 시․도와 차별화되는 감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이러한 중점 감사운영 방향에 따라 남해군 등 3개 시․군과 직속기관 2개소, 사업소 7개소, 소방서 6개소, 출자․출연기관 5개소 등에 대한 종합감사와 회계감사를 실시한다.
도 출연기관인 (재)경남로봇랜드재단과 7개 시․군의 총사업비 20억 원 이상인 대형 건설공사에 대한 기술감사와 행정서비스 취약분야에 대한 특정감사를 연중 실시한다.
이날 회의에서 도와 시·군은 부패 없는 깨끗한 경남 구현을 위한 솔선수범, 공정하고 객관적인 직무 수행, 금품·향응·편의수수 근절 등 ‘청렴경남 실천 결의’도 다졌다.
이광옥 경남도 감사관은 “올해에도 도와 시․군의 감사협력체계 구축으로 도정 발전과 ‘도-시군 청렴도 동반상승’에 힘을 모아 깨끗한 경남의 위상을 유지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