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나주시장이 6일 오후 남평읍 복지회관에서 PT자료를 활용해 민선6기 시정성과를 보고한 후, 시민들의 건의를 청취하고 있다. <나주시 제공>ilyo66@ilyo.co.kr
[나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강인규 나주시장이 새해 첫걸음으로 ‘시민과의 소통’에 나섰다.
나주시에 따르면 6일부터 시민들과 직접 한자리에서 만나 민선6기 시정성과를 보고하고, 올해 시정운영방침 7대 기조에 대한 관심과 참여의 폭을 넓히는 연두순방을 시작했다.
읍면동 연두순방은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연두순방은 기존의 주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단순반복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지역의 최우선 현안 문제를 제시하고 현장에서 자유토론 등 주민과의 대화에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주민과의 대화 참여자도 확대된다.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평소 시정참여 기회가 적었던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을 초청해 의견을 청취하고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향후 관련부서를 중심으로 신속히 조치할 방침이다.
이날 오후 첫 번째로 열린 남평읍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강 시장이 올해 7대 시정운영방침을 PT자료 활용해 시민에게 직접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지역의 현안문제와 애로사항 등에 대해 주민들과 자유토론 벌이며 격의 없는 소통을 했다.
강인규 시장은 보고회에서 올해 시정운영 7대 기조로 시민안전 제일도시 건설, 자주재원 확충을 통한 재정자립도시, 녹색도시, 자립형 교육도시, 소통행정 강화, 소비자와 생산자가 상생하는 농업, 원도심과 혁신도시 간 윈-윈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
강 시장은 그러면서 “‘시민중심 체감행정’으로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방범용 CCTV 확충,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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