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선문대학교 본관 10층 회의실에서 목원대와 선문대, 배재대가 ACE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확산을 위해 상호 업무 협력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선문대
[아산=일요신문] 김정규 기자 = ‘잘 가르치는 대학’ ACE사업에 선정된 대전·충남권의 3개 대학이 손을 잡았다.
선문대(총장 황선조)와 목원대(총장 박노권), 배재대(총장 김영호)는 8일 선문대학교 10층 대회의실에서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이하 ACE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은 ACE 사업의 성공과 확산을 위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세 대학 총장은 ACE 사업의 핵심프로그램 성과를 대전‧충남권 대학으로 확산하고 극대화시키자고 의견을 모았다.
주요 협약 내용은 ▲ACE협력대학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ACE사업의 확산 ▲학생 및 교직원 상호 교류 ▲성과발표, 포럼, 세미나 등 참여 ▲융합프로그램 운영이다. 이를 계기로 세 대학은 동반 성장하고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선문대 황선조 총장은 “많은 대학이 학령인구 감소로 재정이 어려워져 교육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ACE사업 선정 대학들이 기회를 갖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교육에 투자해 학부교육 여건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황 총장은 이어 “우리는 ACE대학으로서의 롤 모델을 만들어 주변 대학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인근 대학에 노하우를 전하고 소통하면서 생존‧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같이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ACE사업은 교육부 재정지원 사업 중 가장 성공적인 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잘 가르치는 대학’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6년 선정된 선문대, 배재대를 포함해 현재 32개 대학(목원대는 2014년 선정)이 지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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