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묘목산업특구 대학 교육 장면
[옥천=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충북 옥천군은 2000만원을 들여 이달 11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옥천묘목산업특구대학을 운영한다.
이 대학은 묘목 재배 교육을 통한 묘목산업 기반 조성과 묘목 재배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추진된다.
군은 올해 조경기능사 및 접목사 양성과정을 개설해 38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1개월 동안 대학을 운영할 계획이다.
당초 30명의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었지만 접수결과 희망자가 많아 8명을 추가했다.
교육은 조경기능사 양성과정 50시간, 접목사 양성과정 50시간 등 총 100시간으로 구성된다.
조경기능사 양성과정은 박경옥 조경 전문강사의 지도로 교육 기간 중 매주 토,일요일에 옥천이원묘목유통센터 강당에서 열린다.
조경의 개념과 기원부터 동․서양의 조경양식, 조경식물 재료, 조경수목의 입체표현 등 유용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접목사 양성과정은 김외식 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법인 대표가 평일 오후 시간대를 활용해 센터 내 묘목 재배하우스에서 실습 위주로 진행한다.
충북 옥천군은 전국 최대 묘목 산지로, 190㏊의 묘목밭에서 한해 700만 그루의 묘목을 생산해 전국 유통량의 70%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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