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하호선 기자 = 김해도예협회는 지난 10일 오후 3시 김해 분청도자관에서 도예협회 이사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사진>
신임 강효진(두산도예) 이사장이 이한길(길천도예) 전 이사장을 이어 2년 동안 협회를 이끈다.
취임식에서 신임 강 이사장은 “김해 도예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진례도예촌 건립과 도자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아며 “이를 위해 전 회원들이 단합하고 단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단법인 김해도예협회는 김해시 관내 도예가들의 모임으로 현재 회원수는 86명이며 분청도자기를 주로 제작한다.
분청은 청자·백자와는 달리 서민의 삶속에서 함께한 생활자기로서 투박하긴 하지만 형태와 문양이 자유롭고 표현이 분방하면서도 박진감이 넘치고 예술성이 뛰어나 흙의 질감을 가장 잘 표현한 그릇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김해 도예협회는 매년 10월경 진례면 송정리 일원에서 분청도자기 축제를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22회 분청도자기 축제는 오는 10월 27일부터 열흘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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