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선 기자
12일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에 따르면 11일 열린 15차 촛불집회 참가자 수(연인원 포함)는 서울 75만 명, 지방 5만6000명이다.
1주 전에 열렸던 14차 촛불집회의 최종 집계 인원인 42만5000명의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탄핵 심판이 다가오며 집회 인원도 늘어나고 있다. 12차 14만6000명, 13차 35만3400명, 14차 42만5500명, 15차 80만6000명으로 참여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탄핵심판 최종 선고가 3월 13일(이정미 재판관 임기 만료일) 전에 이뤄지면 그때까지 촛불집회는 3~4차례 더 열릴 것으로 보인다.
점점 더 불어나는 집회 인원에는 ‘청와대 압수수색 불발’,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 거부’, 그리고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보수단체의 ‘태극기 집회’가 영향을 미친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