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전경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가 올해 노인 일자리사업에 591억원을 투입한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노인 일자리사업 부문 정부평가 대상 수상으로 사업비가 지난해에 비해 71억원 늘었다.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
참여 자격은 공익활동 사업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이며 시장형은 만 60세 이상이다.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노인복지관, 노인회 등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참여 자격 조회 등 심사 과정을 거쳐 대상자로 선정된다.
선정된 노인은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동안 주 2∼3회, 하루 3시간, 월 총 30시간의 일을 하게 된다.
전남도는 그동안 정부평가에서 4년 연속 노인일자리 대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2016년보다 74억원이 증액된 591억원 원을 투입, 2만7천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있게 됐다.
특히 올해는 공익형 일자리 사업 활동비가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월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인상됐다.
노인 일자리 유형은 노노케어, 지역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등 4개다.
전남도는 단순 환경개선사업의 비중을 줄이고, 시니어 새 일터 지원센터를 통해 60∼64세 중·장년층 은퇴자 재취업을 위한 취업 알선 및 교육, 재능 기부와 자원봉사 연계 서비스 지원 등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왔다.
이 가운데 2016년부터 시작한 전국 최초 ‘병원서비스 실버코디네이터’ 파견 사업은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도 노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시장형 사업을 주도하는 시니어클럽을 8개소로 확대하고, 1시·군 1경로당에 특산품 가공 공동작업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