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행복을 주는 사람’ 캡쳐
1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 57회에서 이하율(서석진)은 하연주의 촬영현장을 찾았다.
하연주는 “하윤이는 날 원하지 않아. 하윤이는 자기를 품어준 엄마를 필요로해. 그게 난 아니고”라고 냉정하게 대했다.
이하율은 “아니야, 시간이 지나면”이라고 매달렸지만 하연주는 “등신, 넌 등신이야. 너랑 너희 엄만 자기들이 하는 사랑만 강요하잖아. 그거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하는 폭력이야”라고 말했다.
막말을 들은 하연주는 “정말 말을 막하는구나”라고 대꾸했고 하연주는 “됐어. 싫어. 난 못해. 너까지 모성애 강요하지마”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놀란 이하율은 “우리 분가하자. 하윤이 나아지면 우리 딱 7년만 노력해보자. 너랑 나랑 헤어져 있었던 7년만. 그래도 안 되면 그때 헤어지자”라며 부탁했다.
그러나 하연주는 “나 너랑 헤어지고 돈 많은 남자랑 결혼할거야. 내 인생에 엄마, 자식, 사랑 그런거 없어”라며 “인간적으로 충고할게. 엄마 그늘에서 벗어나”라고 충고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