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대전유성경찰서는 인터넷 중고물품거래 사이트에 출산·유아용품을 판다는 허위광고를 올려 수천만을 챙긴 김 모씨(26)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8일부터 31일까지 여러 중고거래사이트에서 출산·유아용품을 해외 구매대행으로 수입 판매 한다는 글로 유인한 뒤 해외수입으로 3주 후 배송해 주겠다며 구매자에게 돈을 받은 뒤 물품을 보내지 않는 수법으로 총 31명에게 1560여만 원을 챙긴 혐의다.
경찰은 “상대방이 확인되지 않는 인터넷 거래시 상대방의 휴대전화, 송금계좌로 대금을 송금하기 전에 인터넷 ‘더치트’ 사이트에서 휴대전화, 계좌번호 등으로 확인하여 사기 범행에 이용된 것인지 확인 후 거래 하는 게 좋다”며 “물품 대금은 안전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라”고 밝혔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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