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충북 제천시가 대기질 오염 절감을 위해 250만원씩 지원할 2륜차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로미오, 모즈트럭, 발랜시아, 썬바이크 등이다. <사진=제천시 제공>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충북 제천시가 미세먼지 감축을 통한 대기질 개선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무공해 전기이륜차 구입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전기자동차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에 대한 보조금지원 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전기이륜차는 일반적인 전기자동차와는 달리 충전기를 별도 설치할 필요가 없으며 일반 전기콘센트에서 4시간 정도면 쉽게 완충된다.
특히 하루 40km 주행 시 연간 연료비가 엔진이륜차의 10분의 1 수준인 7~8만원에 불과한 만큼 뛰어난 경제성을 갖추고 있다.
전기이륜차 구매를 희망하는 시민은 6개의 보급차종에서 1종을 선택하며, 보조금은 차량가액에 관계없이 대당 250만원 씩 지급된다.
보급차량 차량가액은 380만원부터 645만원으로 보조금을 뺀 금액인 130만원~395만원을 자부담 하면 된다.
신청인에 대한 특별한 조건은 없으며 제천시에 주소가 등록된 시민이면 누구나 보조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15일부터 선착순 10명이며 예산 소진 시 접수가 마감된다.
자연환경과 관계자는 “소음과 배출가스가 없으며 경제성까지 갖춘 전기이륜차를 보급해서 자연치유도시 제천을 가꾸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이 국가 현안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및 비용절감에도 기여하는 녹색생활 실천 확산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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