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남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에릭남이 SNS를 통해 소속사와의 갈등을 암시하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인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에릭남은 그동안 방송을 통해 꾸준히 방송인으로서 활동하는 것에 대한 힘겨움을 토로해 왔다.
지난해 4월 방영된 MBC<나 혼자 산다>에서 에릭남은 “리포터 활동으로 저를 알린 것은 감사하다. 그러나 정작 내 노래는 하지 못하고 다른 가수들 인터뷰 하는 게 되게 속상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리포터 활동에 대해서도 “음악을 하고 싶어서 시작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5월 KBS2<해피투게더3>에서는 “소속사에 공연이나 행사는 괜찮지만, 방송만은 꼭 안하게 해달라 부탁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에릭남은 MBC<위대한 탄생2>를 통해 데뷔해 현재 CJ E&M, B2M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있다.
한편 지난 16일 에릭남은 자신의 트위터에 “나의 회사는 날 존중해주지 않는다(My company don‘t respect me)”라는 글을 올려 소속사와의 갈등 논란이 일었다.
이후 소속사 측은 “서로 입장차가 있었다. 지금은 다 정리됐다”고 해명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