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한국 산림복지진흥원이 16~17일 양일간 대전무역회관에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17년 녹색자금 사업시행자 워크숍’을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평가 결과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사진=산림청 한국 산림복지진흥원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산림청 한국 산림복지진흥원이 16~17일 양일간 대전무역회관에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17년 녹색자금 사업시행자 워크숍(공동연수)’을 개최했다.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워크숍(공동연수)은 지난해 사업성과 및 평가결과에 대한 우수사례와 미흡사례를 전파하고 단계별로 투명하고 효율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교육과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녹색자금사업의 지속적인 관심 유도와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사업평가 결과에 대한 포상도 실시했다. ▲복지시설 나눔 숲 조성사업 분야에서는 전남도 산림산업과 와 인천시 공원녹지과 최우수, 경남도 산림녹지과 와 강원도 산림소득과 우수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 분야에서는 인천시 남동구청 공원녹지과 최우수,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사무소 우수▲지역사회나눔숲 조성사업 분야에서는 논산시 산림공원과 최우수, 구례군 산림소득과 우수▲숲체험·교육사업 분야에서는 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최우수, (사)숲연구소가 우수기관으로 각각 선정돼 한국 산림복지진흥원장 포상과 함께 내년도 녹색자금사업에 대한 사업선정 등의 혜택을 받았다.
복권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된 올해 녹색자금 공모사업의 규모는 총 159억 5300만 원으로 지난해 7월 공모를 거쳐 모두 152개 사업이 선정됐다. 세부사업으로는 사회복지시설 내에 숲을 조성하는 복지시설 나눔 숲 조성사업(45억 5300만 원, 42곳), 실내공간에 목재로 환경을 개선하는 복지시설환경개선사업(17억, 17곳), 교통 약자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무장애 나눔 길 조성사업(60억, 18곳) 등이다.
소외계층(장애인, 저소득층 아동, 다문화 가정)과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심신건강 증진을 도모 하기 위한 숲 체험·교육 사업에도 105억(75곳)이 투입된다. 녹색자금의 내년도 사업공모는 올 7월 예정돼 있다.
윤영균 한국 산림복지진흥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사업시행자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사업성과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소외계층은 물론 모든 국민이 산림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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