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제공.
교육부는 오는 3월 새 학기부터 초등학교 1~2학년에게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해 연필 잡기부터 자음→모음→글자의 짜임→받침이 없는 글자→받침이 있는 글자→겹받침의 순서로 한글을 가르친다.
그동안 초등학교에서는 유치원 등에서 아이들이 이미 한글을 떼고 왔다는 가정하에 수업을 진행했으나, 새로운 교육과정을 적용하며 ‘한글은 공교육이 책임진다’는 취지로 기존 27시간이던 의무 한글 교육 시간이 60여 시간으로 대폭 늘렸다.
또한 받아쓰기처럼 기계적인 암기를 지양하고 놀이 중심으로 한글을 배우도록 지도한다.
한편, 수학교과서의 경우 초등 저학년 학생들에게 어렵게 느껴졌던 스토리텔링 비중을 대폭 줄이고 수와 기초 연산의 원리를 탐구할 수 있는 기본 내용을 강화했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