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간지 <선> 최신호는 자칭 ‘이집트 역사광’인 패트릭 코너가 비록 가짜일지라도 피라미드를 세운 것은 놀랍다고 보도했다. 더욱 놀랄 일은 그의 집안엔 파라오 무덤에 있는 벽화가 똑같이 그려져 있다는 사실.
코너가 이집트에 관심을 가진 것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하지만 잊고 있던 열정을 되살린 것은 TV에서 방영한 ‘이집트 특집프로그램’이었다. 그는 다음날부터 이집트 관련 서적을 닥치는 대로 모았고 수백 권의 책과 사진을 참고로 이집트 파라오 무덤 재현작업에 몰두했다.
그의 집에 들어서면 집 거실 벽에는 손수 그린 이집트 벽화가 걸려 있다. 그 벽화 앞에는 이집트에서 수입한 각종 장식품이 있다. 그리고 정원에 나가면 거대한 피라미드 두 개가 버티고 있다. 이번 ‘핼러윈 데이’에는 클레오파트라의 의상을 손수 만들어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