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생일 맞자마자 법원에 서류 제출…전용기 폭행 본 여섯 자녀 모두 아빠 멀리해
이와 관련, 졸리의 소식통은 샤일로가 자신의 성에서 피트를 삭제하기로 결정한 건 순전히 샤일로 본인의 의지였다고 말했다. 가까운 한 지인은 “샤일로가 직접 변호사를 고용하고 비용도 지불했기 때문에 졸리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이에 대해서 어떤 말도 할 수 없는 입장이다”라고 전했다.
사실 그간 들려온 소식들에 따르면 매덕스(22), 팍스(20), 자하라(19), 샤일로(18), 녹스(15), 비비앤(15) 등 여섯 자녀들은 아버지인 피트를 멀리해왔다. 그 배경에는 무엇보다 2016년 전용기 안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이 있다. 당시 여섯 자녀는 피트가 졸리에게 물리적 폭행을 가하는 모습을 모두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FBI 수사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피트는 졸리의 머리와 어깨를 붙잡고 흔들면서 “당신이 이 가족을 망치고 있다”고 소리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는 제트기 천장을 주먹으로 네 차례 치고 자녀들에게 고함을 질렀으며, 졸리에게 맥주를 붓기도 했다. 다만 피트가 전용기 안에서 자녀 가운데 한 명을 폭행했다는 혐의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사정이 이러니 피트와 자녀들 사이가 원만하지 않은 건 어쩌면 당연한 일. 그간 자녀들과 화해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온 피트와 달리 자녀들은 줄곧 피트와 거리를 둬왔다. 가령 졸리와 함께 여러 차례 레드카펫을 밟긴 했어도 피트와는 한 번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
피트의 성을 버린 자녀는 샤일로뿐만이 아니다. 현재 애틀랜타의 스펠만 칼리지에 재학 중인 자하라 역시 자신을 ‘자하라 말리 졸리’라고 소개하면서 피트라는 성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또한 올봄 졸리와 함께 뉴욕에서 뮤지컬 ‘아웃사이더’ 제작에 참여한 비비앤 역시 이 프로그램에서 ‘비비앤 졸리’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또한 매덕스와 팍스가 수년 전부터 피트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건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다만 자녀들에 대한 양육권은 현재 졸리와 피트가 50 대 50으로 공동으로 갖고 있다. 출처 ‘메일온라인’.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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