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라더스는 해리포터를 TV 시리즈로 완전히 리부트하기로 결정했다고
코믹북닷컴은 29일(현지시간) 에디 레드메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의 사실상 종료를 보도했다. 레드메인은 “관객들은 아마도 뉴트를 더 이상 보지 못할 것”이라며 “워너브라더스와 J.K. 롤링에게 물어봐야 하겠지만, 내가 아는 한 여기까지”라고 밝혔다. 마법동물학자이자 신비한 동물사전 주인공인 ‘뉴턴 아르테미스 피도 스캐맨더’(Newton Artemis Fido Scamander)를 흔히 뉴트라고 부른다.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는 2016년 첫 작품이 개봉했을 당시만 해도 해리포터 세계관을 확장하는 신선한 시도로 평가받으며 5부작 계획을 발표했다. 뉴트 스캐맨더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그린델왈드와 볼드모트의 배경 스토리를 다룰 예정이었다.
하지만 첫 작품의 후속작인 ‘그린델왈드의 범죄’와 ‘덤블도어의 비밀’은 첫 작품의 흥행과 평가를 이어가지 못했다. 특히 ‘덤블도어의 비밀’은 첫 작품 대비 절반에도 못 미치는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레드메인은 “"플로리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새로운 어트랙션에서 파리에서의 뉴트 모습을 잠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워너브라더스는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 대신 해리포터를 TV 시리즈로 완전히 리부트하기로 결정했다. 영화 시리즈의 모든 배역을 새로 캐스팅해 기존 스토리를 다시 전달할 예정이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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