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항 개장(2006년) 이후 물동량 증가와 선박 대형화 등에 대응해 항내 증심 준설공사와 항로 입구부 확장공사를 진행하면서 다량의 준설토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종래 사용해 온 송도 1구역 준설토 투기장은 가까운 시일 내에 수용여력이 한계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해양수산부는 새로운 투기장 조성을 위한 예산 확보에 노력해 올해 예산을 확보로 이달부터 2020년 2월까지 36개월 간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황상호 부산항건설사무소 항만개발과장은 “수토용량 1,056만m3에 달하는 새로운 준설토 투기장이 완공되면 충분한 수용 공간이 확보돼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준설토 매립이 완료된 후에는 투기장 부지를 항만배후부지로 활용함으로써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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